KISSA(재한유학생주지원협의회)와 고려대 국제대학생회는 지난 11월 2일(토), 경기도 연천 일대에서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한 크루활동 – SDGs 프로젝트’를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의 후원으로 고려대 국제학부 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연천군 일원에서 안보 관광(열쇠전망대 등) 및 경기도 최북단 마을(새둥지마을) 방문 체험 등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아픔을 직접 확인하는 동시에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세계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경기도 연천군 열쇠전망대와 영화 고지전 등을 통해서 잘 알려진 백마고지 안보 관광과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새둥지마을을 방문하여 현지 주민들과 농활 활동(벼 수확, 탈곡, 재배 농산물로 피클 만들기) 등 다채롭고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몽골 출신 한 유학생은 이날 행사 직후 인터뷰를 통해 “4년간 한국에서 생활했지만, 오늘 KISSA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그간 알지 못했던 한반도 분단 현실과 평화, 그리고 통일에 관한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KISSA 기성훈 팀장은 “오늘 프로그램은 한국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 모두가 함께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목격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다양한 시야를 넓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KISSA는 향후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반도의 평화통일 실현을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