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티비, 코리안드림 대여정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방영”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로의 코리안드림 대여정을 다뤄”

 “만고불변(萬古不變)”, 사전적 의미로 오랜 세월을 두고 길이 변하지 않는다는 한자 성어로 필자에게 이 만고불변의 예를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당당히 한민족의 통일이라 말할 것이다. 

 “통일”, 통일은 단순히 분단의 역사를 종식하는 것이 아닌 우리 민족의 정신을 회복하고 새로운 부흥의 역사로 나아가는 시발점이며 혼란한 현 국제 정세 속에서 남과 북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다.

그러나 2024년 현재, 이 만고불변의 원칙이던 통일은 우리에게 점차 머나먼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다. 남과 북의 강 대 강 대치, 혼란한 국제 정세, 젊은 세대의 무관심 등 우리를 둘러싼 통일에 관한 환경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이처럼 분단을 넘어 우리 민족의 공동체 의식이 붕괴하고 있는 위기 상황 속에서 지난 2월 10일 조금 특별한 다큐멘터리가 국가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티비를 통해 방영되었다.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코리안드림 로드, 그 위대한 여정을 따라가다”, 주요 내용은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이 “널리 모두를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에 기초하여 주창한 “코리안드림 통일운동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2023년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 “글로벌피스포럼”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모두 통일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통일은 미래가 아니라 우리가 마주할 현실입니다.”

 문 의장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위의 발언을 반드시 강조한다. 모두가 통일은 어렵다고 말하는 시기, 그 어느 때보다 통일의 가능성이 높다고 외치는 문 의장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 오늘 :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

앞서 강조한 바와 같이 통일의 의미가 점차 희미해져 가는 요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묵묵히 일궈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1천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여 조직된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남과 북 모두가 공감하는 통일의 목표, 그 위대한 코리안드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통일천사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이 중심이 되어 지난 2012년 7월 창설되었다.

 “나는 가능성과 희망으로 생기 넘치는 통일 한국을 꿈꾼다.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동서양의 가장 좋은 점만 반영된 문명국 한국을 희망하며 그러한 염원을 코리안드림이라 부른다. 그것은 한민족 모두가 공유하는 꿈이다.”

 문 의장의 말처럼 코리안드림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바탕으로 홍익인간 정신이 세계에 구현되는 초일류 국가건설의 위대한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비전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훌륭한 비전이 있어도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이 없다면 현실로 이뤄질 수 없는 법이다. 이를 위해 통일천사는 홍익인간 정신에 근간하여 다양한 코리안드림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가 코리안드림에 기초한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을 목표로 정책결정자,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원코리아국제포럼”이라 할 수 있다.

 원코리아국제포럼은 지난 2016년부터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한국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당사국들의 수도에서 순회 개최됐으며 명실상부 한반도 문제 관련 최고 국제회의로써 지난 2023년에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다양한 정책결정자, 전문가, 시민사회 운동가들이 참석해 가운데 열렸다.

 이 밖에도 영상에는 2023년 4월 인도에서 개최된 인도-태평양 글로벌피스 리더십 콘퍼런스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겼는데 여기서는 종교와 정파를 초월하여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범세계적 평화운동의 확산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문 의장을 비롯한 통일천사 구성원들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 과거 : 코리안드림의 기원을 찾아서

코리안드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적 가치는 크게 2가지라 할 수 있다. 첫 번째,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 두 번째는 한민족의 공동체 의식 함양이 그것이다.

 영상에서는 코리안드림과 관련한 홍익인간 정신의 발현, 한민족 공동체 의식 함양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코리안드림이 강조하는 두 가지 정신이 이미 일제 치하라는 국난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국의 해방과 일류 국가 건설이라는 하나 된 목표를 위해 달려온 조상들의 숭고한 여정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영상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에 정착했던 이민 1세대들에 관한 재조명을 통해 빼앗긴 조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만리에서도 민족 공동체 의식을 포기하지 않고 홍익인간 정신에 기초한 조국의 독립과 일류 국가 건설의 발자취를 개척해 온 안창호, 서재필 선생의 활동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는 코리안드림이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난립하고 있는 다른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들과 다르게 우리 조상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며 진정 이 땅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는 가장 명백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 미래 : 통일을 넘어 세계 일류 모범 국가로

 오늘날 많은 이들은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제적 부담, 오랜 분단으로 인한 사회문화적 차이 등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통일은 과연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부정적인 결과로 다가올까? 영상에서는 이에 대해 우리가 그간 마주하지 못했던 다양한 비전과 가치들을 통해 우리가 왜 통일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통일이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지를 보여준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이곳에서는 지난해 6월 23일 매우 특별한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다. 행사명은 “2023 ONE KOREA 몽골리아 국제포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정책결정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코리안드림에 기초한 다양한 한반도 평화통일 의견들이 공유되었다.

 왜 한반도 통일문제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논의되었을까? 그 해답은 영상 속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몽골은 한국과 북한 양자와 모두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있는 다자간 외교 국가로 많은 몽골 국민들이 우리 한국 교민들 이상으로 통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반도의 통일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전체의 평화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몽골과 한국이 하나의 공동운명체로서 한반도 통일을 협력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금융 중심인 여의도, 그중에서도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 중인 “파크원” 지난 22년 8월 이곳에서는 문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 개관식이 개최되었다.

 “여의도는 통일프로세스를 주도하고 국제적인 금융 인프라 구축을 통해 통일에 대한 새로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입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한반도 통일에 관한 경제적 투자가 향후 우리에게 차별화된 미래를 가져올 것입니다.”

영상에 소개된 이 두 가지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코리안드림은 한민족 공동체의 정신을 중시하는 동시에 전 세계와의 화합과 동행을 통해 인류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평화통일의 미래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둘째, 코리안드림은 단순히 하나였던 조국의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는 추상적이고 감성적인 외침이 아닌 준비된 기반 위에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초일류 국가 건설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코리안드림이 걸어온 위대한 여정의 길을 다큐멘터리 한 편에 모두 담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 다큐멘터리가 주는 교훈은 분명하다. 모두가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라고 외면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코리안드림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는 숭고한 가치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머지않은 미래, 통일을 우리 앞에서 현실로 마주하게 되었을 때 많은 이들이 코리안드림의 선각에 감명하며 그 길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