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8개 도시, 수만 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코리안드림 대장정”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대한노인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사색의향기, 한국자유총연맹,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등 대한민국 대표 주요 8개 통일·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광복 80주년 맞이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 시민조직위원회’가 개최한 ‘2023 코리안드림 통일실천페스타’가 지난 10월 28일(토), 대구 행사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혼란한 현 국제정세 속에서 한민족 모두의 생존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한반도의 평화로운 통일’이라는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함과 동시에 통일의 방법과 초일류 국가 건설의 대안으로 ‘홍익인간’ 정신에 근간한 ‘코리안드림 통일운동비전’의 성공을 견인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10월 3일(화),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2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서울행사를 시작으로 10월 7일(토), 경남 대회, 10월 9일(월), 대전 및 부산 대회, 10월 14일(토), 충남 및 광주·전남 대회, 10월 22일(일), 전북 대회, 10월 28일(토), 대구·경북 대회까지 한 달간 8개 도시를 순회하며 코리안드림 통일운동 비전의 지역 사회 확산을 바탕으로 2025년 코리안드림 1000만 캠페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10월 3일(화), 서울 행사는 2023 통일실천페스타의 시작을 선언하는 매주 중요한 행사로서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식, 2부 통일 기원 세리머니, 3부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문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민족은 5000년 전부터 홍익인간, 즉 모든 인류를 이롭게 하라는 영적인 비전을 부여받은 특별한 민족으로서 나라의 주권을 잃었던 시절에도 이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평화를 이루겠다는 의로운 싸움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장은 “오늘날 우리는 이 홍익인간 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을 중심으로 한국 국민들이 중심이 되는 통일운동을 완성해 나가야 하며 오늘 이 무대는 단지 시작일 뿐으로 그 찬란한 여정의 길에 우리 모두가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해 여의도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코리안드림에 관한 영감을 제시했다.

 10월 7일(토), 경남 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지방 순회 행사들에서는 경남 창원(KBS 창원홀) 1000여 명, 대전(대전 한빛탑 공원) 1500여 명, 부산(부산역 광장) 1000여 명, 층남 천안(천안 오륜문광장) 300여 명, 광주(5.18 민주광장) 400여 명, 전북 전주(덕진공원) 500여 명, 대구(코오롱 야외음악당) 5000여 명 등 적지 않은 수의 지역 주민들이 코리안드림 통일실천페스타에 동참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함께 염원했다.

 특히 지방 행사들은 여러 지역에서 개최된 만큼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깃거리들도 남겼는데 대전 행사에서는 행사 직후 코리안드림 통일운동에 크게 영감을 받은 한 시민이 한밤중 시민조직위원회를 직접 찾아와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으며 대구 대회에서는 쌀쌀한 저녁 시간에 개최되었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행사장을 지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는 등 그간 마음속에 간직했던 통일에 관한 열망을 마음껏 향유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시민조직위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는 내외적으로 완벽한 행사였다”고 평가하며 “특히 코리안드림이라는 통일에 관한 방향성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시민들에게 전파함으로써 통일이 더 이상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야 하는 의무라는 점을 확산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