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에 참가한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과 3기 단원들]](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3/10305_10927_4358.jpg)
[발대식에 참가한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과 3기 단원들]
한반도 평화통일을 꿈꾸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YWCA 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 ‘2025 코리안드림크루 3기 발대식’에는 국적을 뛰어넘은 31명의 청년이 선발되어 참여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통일 및 코리안드림 비전에 대한 열정을 나누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드림크루는 2023년부터 시작된 청년 주도 프로그램으로, 한국 국제 모의 유엔, 코리안드림 오픈 평화포럼, 글로벌 리더십 봉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영향을 만들어 가는 장(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날 행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3기 단원들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3/10305_10928_531.jpg)
[첫날 행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3기 단원들 모습]
발대식 첫날은 참가자들이 서로 친숙해지고 협업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친해지길 바래!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다.
첫 만남의 어색함을 덜어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빠르게 유대감을 쌓았다. 곧이어 진행된 ‘2025 발대식’에서는 코리안드림크루의 목표와 활동 계획이 공식적으로 공유되며, 청년들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
이어 열린 ‘코리안드림 리더십 그룹 간담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와 리더들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과 미래 비전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저녁 시간에는 레크리에이션으로 팀워크를 다지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한층 친밀해졌다.
![[둘째 날, 코리안드림 특별 강연 중인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3/10305_10929_4727.jpg)
[둘째 날, 코리안드림 특별 강연 중인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
2일 차 일정은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의 특별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서 의장은 “통일은 단순히 남북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기회”라며, “경제적·정치적 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재건을 통해 한반도 내수시장이 8천만 명 규모로 확대되고, 건설·에너지·IT 등 다양한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한 “한반도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부상하면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 의장의 강연을 경청 중인 3기 단원들의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3/10305_10930_4818.jpg)
[서 의장의 강연을 경청 중인 3기 단원들의 모습]
이어 “분단으로 인해 한국 증시가 약 30% 저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국제 자본이 투자에 소극적인 이유 중 하나”라며, “통일을 통해 이러한 손실을 극복하면 한국 경제가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통일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단순히 남북 간 협력을 넘어서, 좌우 이념을 초월하고 남북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익인간 정신에 서구 민주주의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국가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미국의 사례를 들어 “미국이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공통 비전 아래 강대국으로 도약했듯이, 우리도 ‘코리안드림’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평화통일을 이루고 더 큰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그 중심에는 바로 코리안드림크루 여러분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청년들에게 통일은 위기나 경제적 부담이 아니라 새로운, 그리고 찬란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변화하는 정세 속 한반도 통일의 기회 강조"
![[서 의장은 현 국제정세를 위기가 아닌 통일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3/10305_10931_4954.jpg)
[서 의장은 현 위기를 통일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통일의 핵심 주체가 북한 주민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서 의장은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들이 통일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북한 정세와 관련해서도 그는 “대외 제재로 인해 북한 내부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북한군이 파병되는 등 체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지속될 경우, 북한 정권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통일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원들은 이날 강의가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3/10305_10932_5111.jpg)
[단원들은 이날 강의가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통일이 단순히 남한이 북한을 흡수하거나 북한이 남한을 적화하는 개념이 아님을 강조하며, “강력한 비전과 목표를 세운다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문명국가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익인간 사상, 평화애호주의, 도덕적 이상주의, 대가족주의, 효와 정성 등 한민족 고유의 전통적 가치를 근간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가족 문화에 기반한 국가 공동체 ▲대의민주주의 ▲도덕적 자유시장경제 ▲언론 자유 보장 ▲윤리 교육 시스템 구축 ▲정교분리 원칙 등을 실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통일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 중인 단원들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3/10305_10933_5245.jpg)
[한반도 통일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 중인 단원들 모습]
이어 서 의장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일산 킨텍스 및 한강 일대에서 3만 명 규모의 통일 캠페인을 개최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한강에서 대규모 통일 축제를 열어 전 세계가 한국의 통일 비전에 주목하도록 만들겠다”며, 태권도 퍼포먼스와 ‘통일 드론 띄우기’ 등 시민 참여 행사를 통해 통일 지지 여론을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사회에 한국의 통일 비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통일이 단순한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남북한 주민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는 과정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기 단원들, 통일 한반도의 주인공은 바로 나"
![[행사 직후 단체 사진을 촬영한 코리안드림크루 3기 단원들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3/10305_10934_5839.jpg)
[행사 직후 단체 사진을 촬영한 코리안드림크루 3기 단원들 모습]
이틀간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청년들에게 코리안드림의 중요성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실천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앞으로 코리안드림크루 3기는 3월 8일부터 시작되는 ‘개인 미션’을 시작으로 4월, ‘대안학교 교육 봉사’, ‘해외 교류 프로그램’, 5월, ‘KDC-KYLA 연합 워크숍’, 6월, ‘몽골 원코리아 국제포럼’, ‘모의 유엔 회의’ 등 8월 코리안드림 천만 대행진 행사까지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통일 한국의 미래에 대한 담론을 더욱 활발히 이어갈 전망이다.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어떤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