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제45차 한반도미래전략연구원 정책 포럼 개최

  • 글로벌피스재단
  • Last updated 2023년 11월 28일
“미·중 전략 경쟁 시대, 타이완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려”

"국내 한반도 문제 최고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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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미래전략연구원(원장 : 곽태환)은 11월 25일(토),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세미나실에서 ‘미·중 전략 경쟁 시대 타이완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제45차 한반도미래전략연구원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곽태환 원장을 비롯해 조성렬(경남대 군사학과 초빙교수), 김진호(민들레 외교·안보 에디터), 왕선택(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외교센터장), 김준형(한동대 교수), 정성장(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정재흥(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이상수(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책임연구위원) 등 한반도 문제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이상수 박사의 ‘미·중 전략 경쟁 시대, 타이완과 한국의 미래’ 주제 발표 및 발표문에 관한 전문가들의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통해 이 박사는 “해당 논문은 이익 균형론 시각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만 정책을 분석한 것으로써 중국의 핵심 이익 차원에서 대만 문제를 분석했다”라고 설명하며 “대만 위기 시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하는 외교적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표 이후 전문가 토론에서 정재흥 센터장은 “대만 문제에 관한 각 전문가의 시각이 다를 수 있고 중국을 계속 연구하는 학자로서 본인의 견해를 밝히자면 현재 대만 문제가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가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박사는 “현재 국제적 분쟁이 잦아진 상황에서 대만 문제까지 무력 충돌로 이어지면 미국에 가해지는 외교적 부담이 대단히 커질 것이며 따라서 미국도 중국과의 대화를 통해 현 대만 문제를 적절히 관리하려는 태도를 확대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에디터는 “현재 미국은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대만 위기는 상당히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대만 위기 해소를 위해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국내 정치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분석하며 “미국 정치지도자들은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만 문제에 있어 강경정책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곽태환 원장은 “미국의 입장에서 대만은 핵심 이익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이익이라 볼 수 있으며 대만 위기가 고조된다고 해도 미국이 중국과의 무력 충돌까지 불사하며 동북아 지역의 안보 위기를 확산시킬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반도미래전략연구원 정책 포럼은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국내외적 사안들에 대해 최고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책적 대안과 해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